대전젠틀맥스프로플러스 레이저제모, 저같으면 이렇게 안받습니다.
최종 수정일: 10월 7일

안녕하세요.대전둔산동
피부과(진료과목)샤인빔의원 황현성 원장입니다.
수염이나 겨드랑이, 팔다리 제모를 알아보다 보면
젠틀맥스프로플러스 레이저제모라는 이름을한 번쯤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장비를 알아본 다음에는
또 다른 질문이 생깁니다.
“무제한으로 꼼꼼하게 많이 쏴주는 곳이
더 좋은 것 아닌가요?”
“한 번 받을 때 최대한 많이 쏘면
털이 더 잘 없어지지 않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라면 젠틀맥스프로플러스처럼
성능이 좋은 제모 장비라고 해도
같은 부위를 무작정 여러 번 중첩하거나
‘무제한 조사’를 기준으로
레이저제모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레이저제모에서 중요한 것은
몇 번 더 쏘느냐가 아니라
현재 털의 굵기와 밀도, 피부색에 맞춰
필요한 에너지를 필요한 위치에
적절하게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젠틀맥스프로플러스, 어떤 제모 레이저일까요?

젠틀맥스프로플러스는
755nm 알렉산드라이트와
1064nm Nd:YAG 두 파장을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레이저제모의 기본 원리는
털의 검은색을 단순히 태우는 것이 아닙니다.
모발의 멜라닌이 특정 파장의
레이저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열이 발생하고,
이 열을 통해 모낭 주변의
털 성장에 관여하는 구조에 영향을 주는선택적 광열
분해 원리를 활용합니다.
쉽게 말하면주변 피부의 불필요한 손상은 줄이면서
멜라닌이 많은 모발을 표적으로 삼는 것입니다.
따라서 레이저제모에서는장비의 최대 출력만큼이나
파장, 조사 에너지, 스팟 사이즈,
펄스폭, 냉각 그리고 조사 간격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왜 ‘무제한 제모’가 좋아 보일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인데
레이저제모를 받다 보면
20번 조사하는 것보다 50번,
50번보다 100번 조사하면
더 효과적일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과거에 제모를 받았던 경험으로
“많이 쏴주는 곳이 꼼꼼한 곳 아닐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저제모는
도장을 많이 찍는 게임이 아닙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조사 범위에 빠지는 부분이 없도록
적절하게 연결해서 조사하는 것과
동일한 부위를 의미 없이
반복적으로 중첩 조사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무제한으로 쏘면 왜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레이저제모를 할 때
모발은 에너지를 흡수하고
그 과정에서 열이 발생합니다.
문제는 같은 위치에
불필요한 중첩 조사가 반복되면
주변 피부에도 열이 누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피부색이 진하거나
최근 자외선 노출로 피부가 그을린 경우,
또는 조사 에너지가 높은 상태에서
같은 위치에 반복적으로 에너지가 들어간다면
피부가 받는 열 부담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무제한이니까 많이 쏠수록 이득”
이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레이저제모의 원리와는 조금 다릅니다.
경우에 따라 홍반이나 화끈거림이 나타날 수 있고
과도한 열 자극에서는 화상이나
염증 후 색소침착 등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젠틀맥스프로플러스가 좋은 장비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장비의 성능과시술 계획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좋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항상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는 것이
좋은 운전은 아닌 것과 같습니다.
젠틀맥스프로플러스에는
피부 표면을 냉각하는DCD(Dynamic Cooling Device)가 적용됩니다.
레이저가 조사되는 과정에서
냉각 가스를 피부 표면에 분사해
열 자극을 줄이고 표피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냉각 시스템이 있다고 해서
동일한 부위를 필요 이상으로 반복 조사해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레이저제모는 결국
레이저 에너지와 냉각의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755nm와 1064nm, 왜 두 가지가 필요할까요?
젠틀맥스프로플러스의 특징 중 하나는
서로 다른 두 파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755nm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는
멜라닌에 대한 흡수 특성을 활용해
제모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1064nm Nd:YAG 레이저는
755nm와 조직 내 에너지 전달 특성이 달라
피부색과 모발 상태 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옵션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젠틀맥스프로플러스로 받았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피부에 어떤 파장을 사용하고
어떤 설정으로 조사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수염제모는 특히 ‘많이 쏘는 것’보다 설계가 중요합니다

남성 수염은 다른 부위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굵고 밀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인중과 턱끝은
모발이 촘촘하게 분포하는 경우가 있어
레이저 조사 후 열감이나 붉은기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턱선이나 볼 쪽은
털의 굵기와 밀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부위를
똑같은 설정으로 반복해서 조사한다면 어떨까요?
털이 밀집된 인중과
상대적으로 듬성듬성한 볼을
단순히 같은 숫자,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항상 적절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진료실에서는
현재 남아 있는 모발의 굵기와 밀도,
피부색과 이전 시술 후 반응 등을 고려해
부위별 에너지 설정을다르게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털이 얇아지면 설정도 계속 같아야 할까요?
이 부분도 중요합니다.
레이저제모를 반복하면
처음과 똑같은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에는 털이 굵고 밀도가 높았더라도
회차가 진행되면서
털의 개수가 감소하거나
남아 있는 모발이 가늘어지는 등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처음 설정을
마지막까지 그대로 반복하는 것보다
현재 남아 있는 털의 상태에 따라
설정을 다시 판단하는 과정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제모가 단순히
기계가 정해진 횟수를 반복하는 과정이
아닌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몇 번 더 쐈느냐보다어디에,
어떤 파장으로, 어떤 설정을 사용해
필요한 에너지를 전달했느냐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젠틀맥스프로플러스 제모를 알아볼 때도
‘무제한 조사’라는 표현 자체보다
피부와 모발의 상태에 맞게
에너지를 조절하면서 빠지는 범위 없이적
절하게 조사하는지
이 부분을 확인해 보는 것이
레이저
제모를 이해하는 데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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